북한산종주
영봉능선의 조망바위
산행일시 : 2010년 12월 25 (성탄절) 30년만의 12월 최저온도 영하25도의 칼바람
산행코스 : 불광역(0710)~용화공원지킴터~족두리봉(0815)~향로봉(0940)~사모바위(0955)~승가봉(1025)~
~문수깃대봉(1120)~대동문(1205)~ 용암문(1240)~노적봉안부(1255)~위문(1320)~인수안부점심(1400)
~하루재(1540)~영봉(1555)~육모정(1630)~상장능선~솔고개(1943) : 총 12시간33분 (18.6km)
산행인원 : 7명 ( 상록,구비,산하,봄내음,수목이,일중짱, 나 )
산 행 화 : 크로노스 14
실로 12월 기온이 30년만에 강추위가 온다고 했던 24일(어제)의 기록을 갱신하면서
오늘은 영하 18도의 맹 추위가 계속되는 새벽4시30분에 기상하여
따뜻한밥을 보온밥통에 그리고 따뜻한 커피를 보온병에 그외의 행동식..
아침식사를 든든히하고
5시20분 북한산 종주를 하러 약속장소인 불광역으로 향한다.
영하 18도의 차가운 추위에 다소 걱정도 되었지만,
불광역에서 동행할 산우들을 만나고,
팀원들의 훈훈한 마음이
이추위정도는 별로 차갑게 느껴지지 않는 강한의지로
북한산 고전종주 (불광~솔고개)를 향한
첫 발걸음이 족두리봉으로 향한다.~~~
불광역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능선 - 산성주능선 - 위문 - 하루재 - 영봉 - 육모정고개 - 상장능선 - 솔고개
07:10...불광역 출발
07:25...용화탐방지원센타
07:40...여명이 밝아옵니다
이곳에서 일출을 봅니다
여명의 실루엣
아름다운 동행
07:56... 오늘 성탄절을 밝힐 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08:15(1시간5분경과)...족두리봉
날이 따뜻해지면 이곳에서 다정스럽게 앉아 막걸리 한잔하기로 했습니다
저 향로봉 올라야 능선길를 맞이하여 호젓하게 산행이 되겠지만 칼바람이 걱정입니다
향로봉으로 오르는 구간에 칼바람이 몰아와 얼굴을 찢기는 고통을 맞이하지만 속수무책입니다
두 여전사 봄내음님과 수목이님.. 대단합니다^^
일짱님표 따끈한 오뎅국물을 안주삼아 막걸리와 복분자주로 속을 달래봅니다
향로봉을 오릅니다. 정말 매섭게 몰아치는 칼바람에 얼굴이 찢어지는것 같습니다.
바위가 얼어 있어서 순간 순간 조심하지 않으면 안전사고가 다가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우리팀 말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여기 오르는 지점이 제일 어렵습니다
멋진 팀웍에 스므스하게 진행이 되네요
09:40(2시간30분경과)...향로봉, 뒤로 보이는 북한산 총사령부
관봉에서의 환희.. 봉우리에 올라가면 정복욕에 기분이 UP됩니다
비봉은 우회합니다..
뒤돌아 본 향로봉
09:55(2시간45분경과)...사모바위
원두커피한잔으로 몸도녹이고, 몸무게도 줄이고 갑니다.
"아름다운 동행" 정말 멋있는 우리들의 산행 입니다 - 사모바위
승가봉 오름길
10:25(3시간15분경과)...승가봉, 뒤에 보현봉이 보입니다
통천문을 지나가고..
의상능선을 앞에두고
문수봉으로 올라가는 철난간
11:05(3시간55분경과)...봄내음님표 군고구마와 수목이님표 오렌지로 허기를 달랩니다
문수봉
11:20(4시간10분경과)...문수깃대봉, 1/3정도 진행된 지점입니다
대남문을 지나고
대성문을 지나고
산성길은 곳곳에 빙판이 져 있습니다
북한산과 도봉산을 한눈에
보국문을 지나고... 우측은 칼바위
12:05(4시간55분경과)...대동문
동장대
노적봉, 만경대, 인수봉
12:40(5시간30분경과)...용암문
12:55(5시간45분경과)...노적봉 안부
노적봉
오후들면서 강풍으로 변한 바람이 백운대 태극기가 정확하게 보입니다.
13:20(6시간10분)...위문
13:30(6시간20분경과)...백운산장, 산객이 너무나 많아 인수 안부로 갑니다
14:00 (6시간50분경과) 인수봉 안부골에서 점심식사
인수사면쪽 공터로 자리를 옮겨 런치타임...
한우에 삼겹살을 굽고 따뜻한 우거지 된장국였는데,
칼바람까지 맞으며 꼭 먹어야 하는 이런 추운 점심식사는 처음이었습니다
인수봉골 안부에서 점심식사 후 얼어 붙은 몸을 피티체조로 풀어주는 산하님^^ (산꾼 동태가 여기에 있습니다)
말로 표현 못할 정도의 추위에 먹어야되는 생존의 점심식사 한술뜨고 손을 녹이고 반복하면서 ㅋㅋㅋㅋㅋㅋ (손이 얼엇어요)
그리고 , 남은 산행을 위해 얼은발을 더 두드리며 S고개를 향해 다음코스를 맞이하러 갑니다^^
15:10(8시간경과)...그 추운가운데서도 1시간반동안 느긋하게 런치타임을 갖고 이제 인수사면을 내려섭니다
15:40(8시간30분경과)...하루재
영봉을 오릅니다
15:55(8시간45분경과) 인수봉을 제일 멋지고 가깝게 볼수있는 곳 입니다
영봉
영봉능선 조망바위
오늘 종주길을 함께한 7명(상록,구비,수목이,나,봄내음,일중짱,산하)의 울트라짱
그림자는 길어져가고... 한파에 코끼리도 움추려있는 듯 합니다
상장능선아 지둘려라 우리가 간다
상장 왕관봉과 뒤로 오봉과 도봉산 주봉군들
16:30(9시간20분경과)...육모정고개
왕관봉은 우회하고
왕관봉을 뒤로하고 이곳에서 일몰을 감상합니다.
17:07 일몰
도봉산도 바라보고
17:18...어느새 해는 꼴깍하고
17:40(10시간30분경과)...이곳에서 마지막으로 막초한잔씩하고 렌턴불을 밝히고 진행합니다
1,2,3,4봉
3봉을 오릅니다
ㅋㅋ.. 발을 겹질려 응급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19:43(12시간33분경과)...솔고개도착
20:30 연신내에서 뒤풀이
연신내역 먹자골목에서 오리구이로 뒤풀이를 했습니다~~
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고, 산우애에 취하고 아주 좋습니다 ^^
13시간의 힘든 산행길을 진두지휘하며 팀원을 일일이 보살펴준 대장님이 뒤풀이까지 다 쏘시고....
덕분에 멋진 크리스마스 산행을 팀원들 모두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으로 기억될겁니다.
감 사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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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름다운 영상에 그만 넋을 잃을것 같군요...상록대장님..수고 ,수고,...감사드립니다~~~^^*
오랬동안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영상 감사 합니다^^*
멋찐산행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 속에서 작품찍으시느라 고생 하셨을 상록님 뭐라 표현을 할 수가 없네요 우~와~
우리의 북한산에서 칼바람과 따스한 햇살을 벗 삼으며
잘~~ 다녀왔습니다. 스스로 대견하고,, 해 내었다는 자부심을 선물로 받었네요
종주길이 하필이면 제일 추울때라 고생들 많으셨겠습니다
종주을 무사히 끝냄에 박수을 보냅니다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강추위도 연가의 종주길은 못막는군요~~!! 증말 수고 많았습니다
칼바람을 아랑곳하지않은 연가의 일곱 전사님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꾸벅~~~
마이너스 20도를 넘나들구 북풍한설 몰아치는
열두시간을 넘는 종주길...
해돋이에서 해넘이까지~
열혈 연가님들~~~ ^^
존경하고 싶네요.
발목은 괜찮아졌능가요?
문제 없습니다..
지리 雪종주 함 올리시지요~~
하지만 내일이면 또..
북한산 올라 갈려구 기회 만들껄요~~
아마 멀잖아 종주대장 할날이 보이는듯 합니다 함께해서 반가웟구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