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5봉 (영장봉)
산행일시 : 2012년 03월 31(土)
산행코스 : 밤골(1035)~밤골계곡~전망바위(1150)~545봉(1218)~인수계곡(1405)~
~악어굴(1507)~설교벽(1530)~인수야영장(1700)~하루재~백운대매표소(1730)
산행인원 : 2명 (우한근) / 크로노스 33 / FUTURA 32
한 주를 걸러 북한산을 가는데 북한산에 대한 열정이
꽤 오래된 추억속의 장소를 가는 듯
새로운 설레임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김학천님의 발자취를 찿아 사기막골을 경유하여
시루봉.영봉을 가고 싶지만 몸 컨디션이 새로운 곳을
신경써서 찿아 가야만 하는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해
오늘은 밤골을 들머리로 조용히 인수계곡을 거쳐 설교벽으로 가고자 한다.
5월 말 지리산 종주를 함께할 우한근 소장과 함께하는
예행 연습의 일환이다.
한적하고 조용해야 할 밤골 들머리가
여러 팀원들이 같은시간대에 몰려서인지
시끌 시끌하고 활기에 넘치나 다소 시끄러움에
다른산객들을 다 선등 시키고 둘이서 이런 저런 담소하며 계곡쪽으로 오름니다.
계절의 변화에 한 박자 늦은 곳이라 그런지 밤골폭포가 아직 다 녹지 않아
늦 겨울의 운치를 다시 한번 느끼게한다.
전망바위에 올라섯을 때는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지체하지 않고 545봉에 올라 자리를 깔고 한가를 즐기는데
여기도 바람이 많이불어
간식을 부랴하고 인수계곡을 향해 내려갑니다.
역시 이 곳은 산객의 발길이 닫지 않아
원시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직감적인 판단으로 악어굴로 올라가는 등로를 찾아 올라갑니다.
악어굴에서 보는 숨은벽 능선은 정말로 속이 탁트이는 조망을 선사합니다.
악어굴에서 설교벽으로 가는 등로가 선명치 않아
조금 힘들게 도착하여 설교벽에서 릿지 연습도 하고
설교벽이 잘 관망되는 너럭에 자리를 깔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인수야영장을 거쳐 하루재로 하산을 합니다
시끄러운 산객들을 선등 시키고 오븟하게 계곡으로 올라갑니다
밤골 폭포는 아직도 얼음이 녹지 않았으나 녹은 물은 아주 맑았습니다.
밤골 계곡에서 저 멀리 보이는 인수, 숨은벽,백운
전망바위에서보는 저 멀리 오봉과 도봉산 주봉우리... 그리고 545봉
모자가 날아갈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부는 숨은벽 전망바위의 우한근 소장
545봉에서 보이는 인수계곡과 악어능선의 악어굴도 보이는 듯 합니다.
산객의 발길이 전혀 없는 인수계곡...
어렵게 계곡의 불확실한 등로를 찿아 올라갑니다.
악어굴 로 올라가는 직벽입구
악어굴!! 여기를 통과 할 때 는 악어처럼 아주 낮은 포복으로 통과해야 합니다.
악어 한마리
악어굴을 통과하면 시원스런 숨은벽능선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악어굴로 올라가는 입구의 직 바위구간
숨은벽에서 엊그제 새로 구입한 K2 신형 릿지겸용 등산화를 신고 연습하는 우소장
워낙 즈질체력이라 조금 올라 가다가 달라 붙고 맙니다...
설교벽이 제대로 관망되는 너럭바위에 자리를 깔고
이슬이와 함께 이야기 꽃을 피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설교벽을 배경으로........ 어쩌라고요??
하루재에서 보는 인수봉의 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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