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성문종주 중 원효봉에서 염초,백운,만경,노적봉을 배경으로
산행일시 : 2011년 07월 19 (火) 아주 청명한 하늘과 세찬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함
산행코스 : 효자농원(0722)~시구문(0740)~원효암(0813)~원효봉(0840)~북문(0854)~산성계곡~위문(1020)~백운대(1033)~
~위문~노적봉안부(1111)~용암문(1124)~동장대(1150)~대동문(1200)~식사~보국문(1244)~대성문(1311)~
~대남문(1330)~문수봉(1342)~청수동암문(1357)~상원봉~나한봉~나월봉~부왕동암문(1447)~증취봉~
~용혈봉~용출봉~가사당암문(1536)~국녕사(1546)~대서문(1646)~산성입구(1700)
산행인원 : 나홀로
산 행 화 : 바스큐 XCR 15
몇 달 전부터 북한산 12성문 종주를 하고 싶었던 계획이
이래 저래 돌출 변수로 인해서 못하고,
또한 장마철에 종주산행은 어렵고 해서 못하다가
장마도 끝나니까 마음속에 있던 12성문 종주 산행욕구를 억누르지 못해
산행계획을 세우고 아침일찍 집을 나선다.
사실, 12성문종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2006년 9월에 후배와 둘이서,
2008년 3월에 동호회 산우 넷이서 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이 세번째로 홀로하는 12성문 종주인 셈이다.
북한산 코스중에서 일반종주 보다도 힘든 성문종주는
삼각산(백운,인수,만경)을 정점에 두고 360도 돌면서 산행하기 때문에
전 각도의 삼각산의 자태를 음미 할 수 있는
명 코스중의 하나이며 체력소모가 가장 큰 코스이기도하다.
보고 또 보고, 가고 또 가도 북한산은
신비롭고 우리에게 더 할 나위없는 축복이다.
산세의 아름다움에 한 번 취하고 나면, 끌리고 또 그리워진다.
오늘 날씨는 하늘이 청명하고 아주 맑았으며,
산행 내내 강풍이 불어 시원해서 신선하게 12성문 종주를 행복하게 하였다...
0722 산행 들머리로는 효자농원으로 가는 길이 제일 멋진 것 같다. 농원사이로 의상봉이 보인다
원효봉까지 1.8키로 까지는 인내를 요하고 지치게하는 계단 된비알 구간이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그래도 힘들지만 이 구간이 정적과 정감이 있어서 참 좋다.
0740 - 시구문(1)
원효봉을 올라가면서 보는 서쪽방향... 인천 계양산이 보이고 하늘이 아주 청명하다.
원효암 입구의 돌탑
0813 - 원효암
원효봉을 올라가는 중턱에서 보는 의상능선
원효봉 도착 전의 바위난간에서 보는 저 멀리 도봉산과 숨은벽능선, 파랑새능선과 백운대
철 난간을 붙잡고 사방을 조망하는데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부는지,
두건은 날라가고 몸도 가누지 못할 정도의 강풍으로 어렵게 전망바위를 내려왔습니다. ㅋㅋ
0840 - 원효봉에서 염초,백운,만경 노적봉을 배경으로.. 하늘이 아주 아주 멋지네요~~
원효봉에서 의상능선을 배경으로^^ 오후에는 저 의상능선을 거쳐 하산을 하겠죠 ~~
1020 - 북 문 (2)
마음은 염초암릉을지나 설인장,여우굴,백운대로 올라가고 싶은마음이 간절한데
펜스도 쳐놓고 휴식기간중이고 나홀로 산행이라 상운사쪽으로 내려갑니다. 정말 멋진 구간인데ㅋㅋㅋ
상운사를 거쳐 내려와 만나는 계곡에서 세수 하고, 땀도 식히고 나면
위문까지 수행을 요하는 된비알 구간이 기다리고 있는 이 구간이, 성문종주의 제일 힘든구간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 지점부터 위문까지 올라가기 정말 힘든 구간입니다
1020 - 위 문 (3)
백운봉을 올라갈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아주 청명한 하늘을 거침없이 보고 싶어 올라 갑니다~~
이런 세찬바람은 정말 처음입니다. 머리와 바지가 장난이 아님니다
1033 - 청명한 하늘과 세찬강풍이 어울리지는 않지만, 아주시원하고 좋습니다~~
이래서 변화무쌍한 백운대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나 봅니다.
숨은벽 능선
평일에도 이곳은 산객들이 좀처럼 끊이지 않는 곳 인데 오늘은 한 사람도 보이질 않네요..
백운대
노적봉
노적봉 안부, 이 곳에도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부는지...
1124 - 용암문 (4)
어느새 삼각산의 중앙이 만경대가 되었네요...
12성문 종주는 삼각산을 정점으로 360도 돌기 때문에 각 위치에 따른 삼각산의 변화를 잘 볼 수 있습니다 - 동장대 가기 전
동장대
1200 - 대동문 (5) ,
이 곳에서 식사 하고 휴식 후 재충전하여 출발 합니다.
칼바위능선
청계산, 남산타워, 관악산도 잘 보이네요
1244 - 보국문 (6)
성곽을 끼고 가는 능선길 앞에 보이는 왼쪽의 보현봉, 그리고 성곽 끝위에 보이는 문수봉
청명한 파란 하늘 아래 보이는 삼각 봉우리와 저 멀리 도봉산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서서히 인수봉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원효봉, 염초봉,노적봉 그리고 삼각 주연들이 다들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1311 - 대성문 (7)
대남문으로 내려가기 전 성곽위에서 조망한 문수사와 문수봉 수석전시장^^
보보현봉
1330 - 대남문 (8)
대남문에서 바람을 즐기고있는 중 너무 세차게 불어서 앞산객의 연두모자가 곧 날림니다~~
문수봉에서 보는 삼각 봉우리
문수봉 앞마당
문수봉에서 보는 보현봉
갈증으로 인하여 냉동으로 얼려온 파인애플캔을 시원하게 먹고 청수동암문으로 갑니다~~
1357 - 청수동암문 (9)
상원봉에서보는 나한봉과 의상능선
나한봉에서 보는 삼각산의 제대로된 각도... 인수봉을 가운데 두고 우만경, 좌백운
의상능선
멋진 하늘...
1447 - 부왕동암문 (10)
앞의 강아지바위와 저 멀리 사모바위 와 비봉이 귀엽게 보입니다.
1536 - 가사당암문 (11)
국녕사 국녕좌대불
날씨가 더워서인지 물은 그리 차갑지는 않았으나 매우 깨끗했습니다^^
산성 계곡으로 내려오면서 보는 원효,인수,백운,만경,노적봉
1646 - 대서문 (12)
1700 - 산성입구에서 바라본 좌원효, 우의상 그리고
중앙에 위치한 노적봉과 만경봉, 백운대를 바라 보면서,
상가와 가로등, 전봇대, 전기줄 만 없다면
환상적으로 아주 멋지게 조망하면서 입산 할 수 있는 곳인데... 하는 아쉬움을 달래며
오늘 12성문 종주를 멋지게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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