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봉에서보는 만경대와 인수봉의 위용
...저 멀리 보현과 문수봉도 보입니다^^
산행일시 : 2011년 09월 23 (金)
산행코스 : 육모정 탐방지원센타(1110)~육모정고개(1144)~영봉(1230)~하루재(1709)~백운 탐방지원센타(1729)
산행인원 : 나홀로
산 행 화 : 바스큐 XCR 17
며칠 전 부터 육모정으로 영봉에 올라
인수를 보고 싶은 마음에 안달이 나서
피곤함도 있지만
꼭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앞서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섰다.
계획은 육모정고개를 넘어 영봉에서 인수봉을 보고
인수 사면길을 경유하여 설교벽을 지나
숨은벽으로 하산하려 하였는데...
영봉 바로 아래 아늑하고 멋진 소나무밑 너럭에 자리를 깔고
인수봉의 멋진 자태를 보면서
이슬이와의 삼각관계가 무르익는 중
어제 밤샘의 피로가 물밀듯 다가와
잠시 눈을 부친다는 것이 2시간 30분간
인수의 품에서 푸근한 잠에 들었다..
일상의 어렵고 힘든 고뇌를
다시 맑게 정화시켜주는
나의 영원한 동반자이며 친구인 당신이 내곁에 있기에
언제나 나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육모정으로 향하는 입구의 주막. 여기서부터 육모정 매표소까지 15분이 걸립니다
오크밸리.. 여기서부터 산행이 시작 됩니다
육모정 고개
영봉으로 가는 능선길에서 보는 상장능선의 왕관봉과 도봉산 오봉이 보입니다.
앞에 영봉을 두고 뒤로 보이는 만경대와 인수봉
오봉과 우이암까지 보입니다.
코끼리 바위
영봉에서 보는 인수봉의 위용이 다른 어느각도보다 최고인것이 틀림없는 것 같다.
어제 밤샘을 하고 간단히 북어국을 먹고 배낭을 꾸려 우이동으로해서 육모정고개를 넘어 영봉 바로 아래
아늑한 너럭에 자리를 잡고 인수와 무언의 대화를^^ 하며 소주 한 잔을 하는데 눈꺼플이 천근 만근이다..
잠시 눈을 부친다는 것이... 아늑한 꿈나라에서 깨어보니 2시간30분이 지났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바로 이 소나무밑 작은 너럭이 인수봉을 조망하기에 최고의 장소인듯 합니다
하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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